미래는 현재에 달려 있다
"The future depends
on what we do in the present."
미래는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것에
달려 있다. -마하트마 간디-
그러나 이 글속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신분에 따라, 개인에 따라
단체에 따라 국가에 따라,
어떤 시기를 보내고 있느냐에 따라
어떤 처지나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에 따라
너무나 그 무게가 다를 것이다.
목마른 말을 주인이 끌고 물가로 데려가도
물을 먹거나 안 먹거나 하는 것은 자유이다.
하느님께서 인간 생명의 절대권을
가지고 계시나
인간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것은
인간이 해야지 하느님께서 대신 할 수
없는 것 같다.
자연 위에 초자연이라 인간이 해야 할 것과
하느님께서 하시는 것은 구분된다.
엘리야 예언자가
아합 임금의 악처 이제벨을 피해
광야에 가서 싸리(로뎀)나무 아래에까지
가서는 죽여달라고 했을 때에
당신의 천사를 보내서 뜨겁게 달군 돌에다
구운 빵과 물 한 병을 먹인 뒤 다시 재운다.
그러나 먹는 것도 자유, 자는 것도 자유이다.
이렇게 영양 보충과 충분한 수면 후
깨워서는 그 힘으로 밤낮으로 40일을 걸어
하느님의 산 호렙에 이르게 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열왕19,1~8).
어떤 사람에게는
육신적으로 쉼이 재충전이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영신적으로 많은 기도가
꼭 필요한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지금 진정으로 생활 태도와
악습을 고치지 않으면
불보듯 뻔한 참혹한 미래가 올 수 있고,
어떤 사람은 지금 삶의 속도와 의욕을
조절하고 무조건 쉬어 주지 않으면
죽음이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먼저 가고 늦게 가고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은 똑같지만
이 세상에서 더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은 더 살아
하느님의 일을 해야 된다고 난리다.
나 아니면 안된다는 게 어디 있는가!
너 아니면 더 잘되는 것이 교회 일이다.
교회의 영혼인 성령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이 세상에 조금도 미련이 없다.
언제라도 부르시면 할렐루야!! 하고
가는거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주신
자연 수명과 해야 할 일과 영혼 준비는
다 해놓고 가야 한다.
나의 과거는 그분의 자비에
나의 현재는 그분의 사랑에
나의 미래는 그분의 섭리에 맡긴다는
어느 성인의 말씀을 다시 한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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