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삶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한 이유를 들어
고독을 피합니다.
왜냐하면 고독할 때는 양심의 가책을
더 많이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은거할 때,
그들은 오히려 사랑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고,
그 친구는 그들을 위로해주고
그들을 기쁘게 하기 때문입니다.
"지혜와 같이 있을 동안 쓰라림을 모르고
지혜와 같이 살 때 고통이 없으며,
오직 기쁨과 즐거움이 있을 뿐이다."(지혜8,16)
우리의 복되신 구세주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때때로 일을 멈추고 고독한 가운데 머물면서
하느님과 단 둘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나는 홀로 있을지라도 외롭지 않고,
군중으로부터 떨어져 있을지라도 외롭지 않다.
왜냐하면 그때 하느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았으며
달리 말하면 내가 그분의 목소리에 더 집중할 수 있으며,
그분께 나 자신을 일치시키려고 더욱 노력하기 때문이다."
(성 베르나르도)
성 알폰소 성인의 거룩한 묵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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