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하느님을 봅니다
스페인의 위대한 작가인 로페 데 베가가
죽음의 침상에 누워 있었을 때,
그의 인생이 영화처럼 그에게 펼쳐졌다.
그는 많은 성공을 했고
일생동안 갈채가 넘쳤으며
천 편이 넘는 희곡 작품으로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단지 성공만을 위해 살았었다.
그렇게 성공적인 인생의 마지막이
어찌 평화롭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그에게 죽음이라는 마지막이 다가오자
그는 갑자기 다른 것을 보았다.
그를 보살펴 온 의사는
그에게 존경심을 가지고 말했다.
"당신은 행복하게 죽을 수 있습니다.
세계는 결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입니다."
"의사 선생" 죽어가는 작가가 말했다.
"나는 이제야 그것을 봅니다.
하느님 앞에는
선한 마음을 가진 자만이 위대하다는 것을.
내가 단 몇 번 만이라도 선행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을 위해 내 모든 인생의 갈채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으련만."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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