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예루살렘에서 예언자의 기쁨
주님을 생각하면 나의 마음은 기쁘고
나의 하느님 생각만 하면 나의 가슴은 뛰노라
구원의 빛나는 옷을 나에게 입혀 주시고
정의가 펄럭이는 겉옷을 둘러 주셨네
신랑처럼 빛나는 관을 씌워 주시고
신부처럼 패물을 달아 주셨네
땅에서 새싹이 돋아나듯 동산에 뿌린씨가 움트듯
주 하느님께서는 만백성 보는 앞에서 정의와 찬미가
넘쳐 흐르게 하시네
시온을 생각하면 나는 잠잠할수가 없고
예루살렘을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수가 없네
그의 정의가 동터오고 주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르기까지
어찌 잠잠할수 있으랴?
마침내 모든 민족이 너의 정의를 보고
모든 왕들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주께서 몸소 지어주실 새 이름
사람들이 그 이름으로 너를 부르리라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있는 화려한 관처럼 빛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인 왕관처럼 어여쁘리라
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여자"라 하지 아니하고
너의 땅을 "소박데기"라 하지 아니하리라
이제는 너를 "사랑하는 나의임"이라
너의 땅을 "내 아내"라 부르리라
주께서 너를 사랑해 주시고
너의 땅의 주인이 되어 주시리라
젊은이가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듯
너를 지으신 분이 너를 아내로 맞이하시니
신랑이 신부를 반기듯
너의 하느님이 너를 반기리라
성무일도 중에서
나오는 음악 : Mary Hamilton - Joan Ba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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