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이 거룩한 날을

수성구 2021. 4. 8. 02:02

이 거룩한 날을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은 자들에게는 생명이고

죄인들에게는 용서이며 성인들에게는 영광입니다.

 

(중략)

 

형제들이여, 우리는 모두

이 거룩한 날을 기뻐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양심에

죄가 있다고 해서

이 공통적인 기쁨에서

자신을 소외시켜서는 안됩니다.

 

누구도 자신이 짊어진 죄의 짐 때문에

하느님 백성의 예배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큰 죄인이라 해도

이날에 죄 사함 받는 것을 단념해서는 안됩니다.

 

이날에 부여된 특권은 큽니다.

강도가 천국을 얻었다면

그리스도인이 어찌 죄 사함을 받을 수 없겠습니까?

 

- 토리노의 성 막시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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