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

수성구 2021. 3. 15. 03:18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

 

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습니다.

태양에 반사되어 빛을 비추는 것입니다.

때로는 초승달이나 그믐달이 되어 적게 비추고,

때로는 반달이나 보름달이 되어 환히 비추기도 합니다.

적게 비추든, 많이 비추든, 그렇게 달은 밤마다

자신이 어둠을 밝히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스스로 말씀의 빛을 비추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주인공이 되시어

우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드러나도록 해야합니다.

 

초승달처럼 부족하게 비출때도 있고

보름달처럼 환하게 비출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게 비춘다고 좌절할 것도 아니고

많이 비춘다고 자만할 것도 아닙니다.

 

얼마나 비추는지가 아니라

달처럼 나날이 꾸준히 비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존재 이유입니다.

 

 

 

'백합 > 주님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의 뜻이 하느님의 전부이십니다  (0) 2021.03.16
어린아이가 된다는 것  (0) 2021.03.15
시험대  (0) 2021.03.14
억지로라도 웃어라  (0) 2021.03.14
회 심  (0) 202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