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望鄕)의 한가위
망향(望鄕)의 한가위
두둥실 떠오른 달 속에
그리운 내 고향이 비치니
들판은 황금 물결치고
만산은 홍엽 되어 붉게 물들었다
고향 떠난 지 수십 년
이제나 저 제나 하는 세월 속에
반백 년 세월이 훌쩍 지나
흰머리 성성한 노인이 되어간다
수구초심 간절한 염원
고향으로 마음은 가 있건만
산 뚫고 다리 놓아
지척인 거리에도 못 가는 처지
고이 모셔둔 조상님 거처
오라비들이 벌초야 하시겠지만
출가외인 되고 보니
마음만 이리 아리고 쓰리구나
- 藝香 도지현-
오곡백과가 풍성하여
일년 중 가장 넉넉한 때를 맞이한다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
秋夕을 순 우리말은 한가위로 말의 뜻은
한이란 "크다" 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고,
가위는 "가을의 가운데 " 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입니다.
그래서
한가위란 "가을의 가운데에 있는 큰 날"로
음력 8월 15일이 가을 중에서도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일년 가운데 가장 넉넉한 때라는 뜻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향기님들,,,,가족들과 행복한 추석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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