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탈무드 채근담

두 시간의 차

수성구 2020. 9. 10. 03:30

두 시간의 차

 

 

두 시간의 차 어떤 왕이 가지고 있는 포도원에

 

많은 일꾼들이 일하고 있었다.

 

그중에서 한 일꾼은 비상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른 일꾼들보다 유난히 뛰어났다.

 

어느 날 왕이 포도원을 찾아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일꾼과 함께 포도원안을 산책하였다.

 

유태인의 관례대로 일한 댓가는 동전으로 매일 지불되었다.

 

그 날도 하루의 일이 끝나자, 일꾼들은 돈을 받아 가려고

 

차례로 줄을 섰다.

 

일꾼들은 모드 같은 임금을 받고 있었는데,

 

능력이 뛰어난 그 일꾼도 같은 금액의 돈을 받자,

 

다른 일꾼들은 왕에게 항의하였다. 이 사람은 두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으며, 나머지 시간은 임금님과 함께 지냈다.

 

그런데도 우리와 똑같은 임금을 받는다는 것은 불공평하다.

 

그러자 왕은 이렇게 말했다. 이 사람은 두 시간 동안

 

너희들이 하루 종일 걸려서 한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해냈다.

 

26세의 나이에 죽은 랍비도, 다른 사람들이 백 년에 걸쳐 한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을 많이 해냈다.

 

사람은 얼마 동안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업적을 남겼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탈무드]

 

 




= 탈무드 교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