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주님의 향기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수성구 2020. 7. 7. 02:17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순례의 길을 가는 동안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이 땅에서 순례길을 가는 동안 앞을 바라보며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의 약속이 앞에 놓여 있으니

우리의 목적은 앞을 바라보고 계속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바라든 그것이 소망이든, 기쁨이든, 위로든,

사랑의 영감이든, 우리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미래라는 커다란

목표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미래를 바라볼 때, 죄에 물들은

우리 몸은 깨끗해지고, 우리 영혼이 온전해져 빛의 자녀들이

받아 누릴 잔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을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죽음을 이기신 그분께서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신 모습을. 앞으로 있을 이런 일들을 생각하면

틀림없이 과거의 어둠과 현재의 침울함이 물러갈 것입니다

천국에서 그 기쁨들을 맛볼 때 우리가 이 땅에서 당한 슬픔들이

모두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릴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땅을 곧 떠날 것입니다

온갖 의심을 버리십시오.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 이 땅의 시간에 비하면

영원은 얼마나 긴 시간입니까! 이 세상의 내리누르는 온갖 염려들로

내 마음이 찢어질 때에도 천국에 갈 생각만 하면 그 절망에서 벗어나

피난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생의 순례길이 다 끝날 때까지

믿음의 밝은 눈이 나를 지탱해 줄 것입니다. 두려움에 시달리고

환난으로 고통당한다 해도 나는 마침내 하늘나라에 도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