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좋은글

행복 수채화

수성구 2020. 4. 9. 07:03
행복 수채화





행복 수채화




행복이 별겁니까
알록달록 꽃들처럼
웃을 수 있으면 행복이지요.

눈부신 햇살 끝에
조롱조롱 매달린 추억마다
가슴 한가득 진동하면 행복이지요.

슬픔이 별겁니까
아릿한 눈물처럼
울고 있으면 슬픔이지요.

눈물자리마다
가슴을 적시며 숱한 날 쏟아져
외로운 밤을 빌린다면 슬픔이지요.

활짝 핀 꽃밭에 별,

나비라도 좋고 숲을 건너온

푸른 바람이어도 좋아요.

메마른 가슴이 성큼 푸르러
가만히 내 심장을 물들이면
기쁜 일,슬픈 일,

두 행복의 수채화죠.


첨부이미지


- 안 경애 -







폭포소리가 산을 깨운다.
산꿩이 놀라 뛰어오르고
솔방울이 툭, 떨어진다.
다람쥐가 꼬리를 쳐드는데
오솔길이 몰래 환해진다.(천양희)


지천이 꽃으로 환하기만 한데

예년 같으면 꽃 놀이 손님맞이로

한참 예뻤을 우리동네 유채밭은

야속한 코로라 때문에

처참히 베어지고 말았네요


꽃 놀이도 못가는 올봄

꽃은 어쩌자고 저리도 고운지요.

이래도 저래도 무탈하신하루

평온하신 하루되세요~^&^









행복 수채화




행복이 별겁니까
알록달록 꽃들처럼
웃을 수 있으면 행복이지요.

눈부신 햇살 끝에
조롱조롱 매달린 추억마다
가슴 한가득 진동하면 행복이지요.

슬픔이 별겁니까
아릿한 눈물처럼
울고 있으면 슬픔이지요.

눈물자리마다
가슴을 적시며 숱한 날 쏟아져
외로운 밤을 빌린다면 슬픔이지요.

활짝 핀 꽃밭에 별,

나비라도 좋고 숲을 건너온

푸른 바람이어도 좋아요.

메마른 가슴이 성큼 푸르러
가만히 내 심장을 물들이면
기쁜 일,슬픈 일,

두 행복의 수채화죠.


첨부이미지


- 안 경애 -







폭포소리가 산을 깨운다.
산꿩이 놀라 뛰어오르고
솔방울이 툭, 떨어진다.
다람쥐가 꼬리를 쳐드는데
오솔길이 몰래 환해진다.(천양희)


지천이 꽃으로 환하기만 한데

예년 같으면 꽃 놀이 손님맞이로

한참 예뻤을 우리동네 유채밭은

야속한 코로라 때문에

처참히 베어지고 말았네요


꽃 놀이도 못가는 올봄

꽃은 어쩌자고 저리도 고운지요.

이래도 저래도 무탈하신하루

평온하신 하루되세요~^&^






'백합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세가지 여유로움   (0) 2020.04.11
보여 지지 않는 소중함   (0) 2020.04.09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0) 2020.04.07
白駒過隙(백구과극)   (0) 2020.04.07
아침편지   (0) 2020.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