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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수성구 2020. 2. 21. 06:00
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누군가에게 길을 물었습니다.
분명 같은 곳을 묻는데도,
사람에 따라 다르게 대답합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쪽 코너에 호프집이 있거든요.
거기서 오른쪽을 돌면
막걸리 집이 보입니다.
거기서 300미터 직진하면됩니다."

목사님에게 길을 물으면 당연히
"저기 교회 보이시죠?
네, 그 교회를 지나서
100미터를 가면
2층 교회가 보입니다.
그 교회에서 오른쪽으로 돌면됩니다."

사람들에게 ' + '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 주면
수학자는 덧샘이라고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이라고 합니다.

목사는 '십자가'라고 하고,
교통 경찰은 '사거리' 라고 하고,
간호사는 '적십자'라고 하고,
약사는 '녹십자라'고 대답합니다.

모두가 다 자기 입장에서
바라 보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다른 사람들이
(틀린)것이 아니고 (다를)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
늘 이해의 대상입니다.



- 따뜻한 하루中에서-







우리는 종종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외면하거나 비판으로
'틀림'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먼저 상대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입니다.

그러니 내 생각과 다르다고

 '틀렸다'고 하지 마십시오.
때론 생각지도 못한 지혜를
나와 다른 상대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