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의 사악과 주님의 선
악인의 마음속에다 죄악이 속삭이기를
그의 안전에 하느님의 두려움이 없다 하나니
그는 제 속으로 뽐내며 아무도 내 비행을 못 보았다
나는 죄받지 않으리라 히리라
그 입이 하는 말은 죄악과 관계
그는 알아듣기 잘하기를 이미 그쳐 버렸으니
그는 잠자리에서 못된일을 궁리하고
나쁜 길에 서있어 악을 꺼려 아니 하도다
주여 당신 자비가 하늘까지 이르고
진실 하심이 구름까지 닿나이다
주여 당신 정의는 가장 높은 산과같고
당신 재량은 깊은 바다 같사오니
사람과 짐승을 돌보시나이다
주여 당신 은총이 어이 이리 귀하신지
인간의 자손들이 당신 날개 그늘로 숨어 드나이다
당신 집 기름기로 그들은 흐뭇하며
당신 진미의 강물을 마시우시나니
생명의 샘이 진정 당신께 있고
우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옵나이다
당신을 섬기는 이에게 줄곳 은총 내리시고
마음이 곧은 이에게 줄곳 정의를 내리소서
거만한자의 발이 나를 짓밟지 말게 하시며
악인의 손이 나를 내치지 못하게 하소서
보소서 악을 짓는 자들이 꺼꾸러 졌나이다
쓰러져서 다시는 일지 못하나이다
-성무일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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