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찌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거운 국물에 얼큰함이 가미된 음식이 절로 그리운 계절입니다. 따끈하면서 얼큰한... 그리고 개운한 맛의 버섯동태찌개로 추운 겨을을 즐기는 겨울로 변환시켜 보지 않으실래요 맛있는 국물, 부드러운 동태의 살...쫄깃한 버섯의 맛이 이 혹한을 이기고 멋스럽게 즐기는 여유를 선사할 것 같네요
자 그럼 동태 한 마리로 뜨끈한 날 만들어 볼까요
동태는 머리도 귀하게 쓰여집니다 국물의 깊은 맛을 내 주거든요 씻을때는 지느러미도 제거하고 비늘도 깨끗히 씻으며, 뼈속에 있는 핏물도 깨끗히 제거를 해야 국물이 깔끔한 맛을 내며 감칠맛을 돋굽니다 손질한 동태는 잠시 물기를 제거하구요. 야채들을 다듬어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약 3개를 절반으로 가른 다음 씨를 제거하고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느타리 버섯과 새송이 버섯은 깨끗히 씻은 다음, 느타리는 적당한 크기로 찢어 놓고 , 새송이는 칼질을 합니다. 두부도 적당한 크기로 칼질을 합니다.
미나리와 대파도 약 4cm 길이로 썰어서 준비를 하고 무는 은행잎 썰기로 준비를 합니다. 연한 멸치 육수를 큰 냄비에 약 6컵(종이컵)을 넣고 무를 넣은 다음 한번 끓여 줍니다.
한소끔 끓인 육수에 동태와 바지락, 미더덕, 두부를 넣고 한번 더 끓여 줍니다. 끓을 때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 낸 다음, 간마늘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소금은 굵은 소금으로 약 3티스푼입니다.
새송이 버섯과 느타리 버섯을 넣고, 대파와 미나리... 청양고추를 넣어서 중불에 은은하게 끓여주면 얼큰하고 시원한 버섯동태찌개가 완성이 됩니다. 한번 더 간을 보고 싱겁다고 느껴지면 국간장 약간 넣어서 한번 더 살짝 끓여주면 맛있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큰 전골냄비로 예쁘게 담아 식탁에 올려 놓으면 더 멋진 동태찌개가 됩니다.
동태 특유의 시원함을 담은 얼큰한 국물의 동태찌개... 밥 한 그릇 뚝딱이 되겠지요....
미덕덕의 향이 동태찌개를 더욱 멋스럽게 가꾸어 줍니다. 곤이도 동태찌개에서 빠질 수 없는 한 요소이지요... 와사비 간장에 살짝 찍어 먹는 곤이의 맛.... 추운 겨울의 맛이기도 합니다....
부드라움의 극치... 동태살을 보니 저절로 침샘이 자극 됩니다. 동태찌개를 더 맛있게 즐기는 법은 와사비 간장을 이용합니다. 동태찌개의 국물은 간이 잘 맞지만 동태살은 부드라우면서 약간 싱거운 맛이기에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고, 버섯과 야채들...미더덕도 와사비 간장에 찍어서 드시면 더욱 멋진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와사비....당연히 일본어입니다. 고추냉이로 순화 시켜서 고추냉이 간장이라해야 정답이지만 보편적인 상식을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 와사비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버섯이 함께 하는 동태찌개... 더욱 깊은 국물의 맛과 쫄깃함을 선사하는 버섯... 영양식으로도 최고이며 맛 또한 일품을 자랑합니다. 야들야들~~ 쫄깃쫄깃~~ 동태와 멋진 조화를 이루는 새송이 버섯과 느타리 버섯이 동태찌개의 격을 한층 더 높게 만듭니다.
추운 겨울... 찬 바람을 맞으며 귀가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따끈하고 얼큰한 버섯동태찌개로 사랑을 심어 보세요...행복이 가득해 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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