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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월요일) 그대의 음악편지 입니다|▣--------

수성구 2014. 2. 3. 01:33

 

(2월 3일 월요일) 그대의 음악편지 입니다|▣-----

사랑의 유통기한 어느 마을에 한 청년이 살았습니다.. 그 청년은 머리도 똑똑하고 명문 학교도 나왔으며 경제적인 여유도 많은 청년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청년 이였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너무 현실적인 청년이고 논리적인 청년 이였습니다. 무엇이든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 이외엔 믿지 않는 청년 이였습니다. 그 청년은 사랑도 호르몬의 생성으로 인한 감정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사랑도 3개월이면 호르몬 분비가 멈추면 끝나는 단순한 발작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청년이 정말 예쁜 아가씨를 버스 정류장에서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냥 “예쁘다” 라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주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 아가씨는 마음도 고왔고 항상 버스정류장에 짐을 들고 있는 할머니 짐을 대신 들어주기까지 했습니다. 청년은 어느 날 가슴이 뛰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청년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아하.... 호르몬 분비가 시작되었구나..' 그래서 청년은 “어차피 남자로 태어났으니 3개월간 호로몬 분비를 만족 시키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청년은 아가씨에게 다가가 자신의 현실적인 모습을 숨기고 감성적으로 다가가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아가씨는 그 청년의 마음이 진정인줄 알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청년은 3개월간 사랑의 유통기한이 끝날 때 까지만 뜨겁게 사랑을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청년의 가슴이 전과 같이 뛰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청년은 자신의 생각이 옳았다며 과감히 아가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떠났습니다. 시간이 며칠 지나자 청년은 가슴 한군데가 매우 이상한 것을 느꼈습니다.. 시린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니고... 시간이 갈수록 그 아픔이 더 해갔습니다. 병원에서 정밀 진단까지 받아 보았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습니다. 나중엔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술이 없이는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청년은 그날도 술이 다 떨어져 술을 사러 가게를 가다가 우연히 버스 정류장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가슴 속에 아픔이 슬픔으로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청년은 그때서야 왜 자신이 가슴이 아픈지를 알았습니다. 사랑을 단지 호르몬으로만 믿었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녀에게 무릎을 꿇고 다시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랑은 우유와 같다고 합니다. 사랑을 육체적으로만 또는 목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우유처럼 곧 유통기한이 지나 썩어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진정 사랑하고 서로 잘 보관한다면 발효되어 더 오래 보관되며 훨씬 좋은 치즈로 남아 가슴속에 유통기한 없이 언제까지 남는 답니다. 그대가 고운님들...*^^* 사랑은 수학처럼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계산을 하고 간단하게 끝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가슴으로 하고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우연한 만남도 있고 필연적인 만남도 있겠지요. 우연이든 필연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는 것이죠. 청년도 처음에는 계산적으로 시작했지만 가슴에는 이미 진짜 사랑이 싹이 터 자리 잡았고 그 사랑을 깨닫게 된 순간 그 사랑을 찾게 된 것입니다.*^^* 우리님들..설 명절 잘 보내셨지요? 가족들과 행복한 웃음이 가득한 날 되셨을 거라 믿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활기차게 한주 시작해 볼까요? 웃음 가득한 날 되시고..기온이 내려갔으니 감기 조심하셔요!

사랑이 눈을 뜨는 순간 사랑이 눈을 뜰 때면 신비한 빛으로 싹트는 푸른 가슴이 되어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지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온 세상이 단 한 사람의 표정으로 바뀌어가고 꿈도 현실이 되는 이 신비한 세계는 단 둘이 만드는 크나큰 사랑의 천국입니다. 당신의 눈빛이, 당신의 손길이, 당신의 가슴이, 이렇게 설레이게 하는 놀라운 힘을 가진 줄은 몰랐습니다. 사랑이 눈을 뜰때면 당신 밖에 보이질 않습니다. 나의 마음은 좁은 듯 날고만 싶고,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하고 있어요!" 외치고 싶습니다. 용혜원 [지금 이 순간 널 사랑하고 싶다]중에서

      (오늘의 꽃) 노랑사랑초 사랑초는 옥살리스라고도 하지요. 저의 집에 있는 것만도 10여 가지 되니.. 종류는 수십 여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랑초는 꽃과 잎이 자그마해서 미니노랑사랑초라고 한답니다. 여름에는 잎으로 모두 감추고 잠을 자다가 가을이면 싹이 나와 찬바람이 불면 꽃을 피우지요. 꽃은 진노랑 색으로 앙증맞은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노랑사랑초 꽃말은 당신을 지켜줄게 라고 합니다. What A Feeling ( 이 황홀한 기분 ) / Irene Ca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