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좋은글

"칠월에 거두는 시"

수성구 2019. 7. 11. 03:38
"칠월에 거두는 시"


7월의 바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밀려드는 너와

흔적 없는 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너의 외침이 가슴을 때릴 때

나를 묶고 있던 온갖 기억들은

하얀 포말이 되어 흩어져 버렸다



슬퍼하지 말자

기뻐하지 말자

밀려드는 파도도 거부하지 말자

 

7월의 바다는

나의 마음을 먼저 알고

아픈 추억을 만들지 않는다

단 둘이만 있을지라도 !


- 박우복 -



7월 첫날을

기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어제의 찌푸림과 성냄을

바닷가의 불꽃놀이로 태워버리고

오늘 아침에는


시원한 해풍으로 7월을 맞이하렵니다.


새로운 변화를 꿈꾸며

커피 한 잔을 나누는 소박한 마음으로

자랑보다는 말없는 지혜로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

올 여름 더위를 이겨볼까 합니다.

흐르는 땀방울만큼

소박한 미소와 배려로

함께하는 이들의 가려움을 긁어 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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