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老人)도 변(變)해야 한다]
세상(世上)은 변(變)한다. 노인(老人)이라고 해서 여기에서 결코 제외(除外)되는 것은 아니다. 노년(老年)에도 변하여 세상에 적응(適應)해야 풍요(豐饒)로운 노년을 보낸다. “집안에 노인이 없으면 빌려서라도 모시라!”는 속담(俗談)이 있지만 이는 그야말로 옛날 이야기고 지금(只今)은 변하지 못하는 노인은 걸림돌이다.
노인의 변화와 적응은 힘들어도 변화에 적응하도록 노력(努力)하면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만큼 적응해서
젊은이에게 짐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격려 자(激勵 者)가 된다. 짐이 될 것이냐? 격려 자가 되느냐? 하는 것은 오직 스스로의 몫이다. 변해도 바르고 유익(有益)하게 변해야 한다. 죽을 날이 가까우니 먹고 마시자고 극성스럽게 하지 말고,
삶을 정리(整理)하는 엄숙(嚴肅)한 마음으로 노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며 후손(後孫)을 위하여 건전(健全)하게 변해야 한다.
젊음을 시샘하기 전에 노년에 감사(感謝)하며 세상을 아름답게보도록 노력하며 늙음을 긍정적(肯定的)으로 받아드리고 슬기롭게 즐겨야 한다.
원망(怨望)이나 불평(不平)과 잔소리는 노년의 제일 공적(公敵)이 됨을 알고 이를 삼가야 한다.
세상 그 누구도 노인을 진정(眞正)으로 이해(理解)하려는 사람은 없지만 노인 스스로 바르게 변하기를 원(願)한다면 좀 더 후덕(厚德)하고 마음씨 고운 노인이 된다.
자연(自然)에도 계절(季節)의 변화가 있듯이 노인도 변해야한다. 제대로 변하는 노인은 삶의 즐거움을 발견(發見) 하고
노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祝福)을 실감(實感)하는 기쁨을 누린다.
좁은 마음이 넓은 마음으로, 미움이 사랑으로, 불평이 칭찬(稱讚)으로, 원망이감사로 변해야 아름다운 노년이 된다.
아름다운 노년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膳物)이다.<다래골 著>
[노년(老年)도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100세인의 공통점을 보면 1)첫 번째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방식과 삶을향한 의지이며, 다음으로 2)일이나 사회활동을 하는 점이라고 한다. 102세로 사망한 일본의 ‘시바타 도요’(1911년생)할머니가 98세때 낸 첫 시집 “약해지지 마”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나도 괴로운 일 많았지만 살아있어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노래한 것이다. “유유자적(悠悠自適) 100년”이라는 책의 주인공 타이완의 ‘자오 무허 옹’은 102세로 조충체 서예(書藝)의 권위자인데 영어를 거의 하지 못하면서도
75세에 5개월간 홀로 유럽 배낭여행을 했고, 93세에는 병원에 자원봉사를했으며 9 8세에는 석사학위를 받았고, 100세가 넘어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단순히 젊은 시절에 이룩해 놓은 것을 바탕으로 노년을 사는 것이 아니라, 노년의 나이에 다짐한 결심을 이루기 위해 청년들보다 더욱 젊게 사는 사람이다. 그는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원하고 원하지 않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사람은 기회가 있으면 도전해야한다.
시도해야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지 시도하지 않으면 희망도 없고 소망을 이룰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장수의 비결은 든든한 친구, 행복한 여러 환경, 목표가 있는 삶, 건강식, 활기찬 생활이다. 명상을 하면서 천천히 산책을 하고, 컴퓨터로 인터넷에 들어가 세상돌아가는 것을 알고,
일거리를 만들어 무엇인가를 위해서 움직이고, 그림그리기, 악기다루기 등 취미생활을 즐기면 조화롭고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 노년이 되면 자연주의가 되어야한다. 글을 쓰는 것도 스트레스를 이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 몸은 자연의 일부이다. 자연에 순응해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사람은 늙게 돼있다.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것도 자연주의 삶의 일부다. 갖고 있는 것은 즐겁게 써야 한다. 가지고 갈 것이 아니지 않는가? 아일랜드 격언에 “수의(壽衣)에는 호주머니가 없다.”라는 말이 있다.
1)아름답게 늙는 지혜, 2)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 3)행복하게 나이 드는 비결등의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인 “소노 아야코”의 '나는 이렇게 나이 들고싶다(계노록:戒老錄)'에는 이런 말들이 있다.
01.나이가 젊든, 늙든 죽음은 반드시 찾아온다.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살면서 얻은 것들을 뒤처리해야 한다.
친구 중에 시어머니가 남긴 유품을 정리하는데 쓰레기봉투가 1,000개도 넘게 필요했고, 버리는데 반년이 걸렸다는 사람도 있었다 한다.
02.노인이라는 것은 지위도 아니고 자격도 아니다.
03.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일단 포기하라.
04.가족끼리라고 무슨 말을 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05.다른 사람의 생활방법을 참견하지 마라. 06.태도가 나쁘다고 상대를 비난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07.같은 연배(年輩)끼리 사귀는 것이 노후를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08.정년을 일단락하고 그 후는 새로운 출발로 생각하라.
09.최고 연장자가 되어도 자신이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려고 하지 마라.
10.즐거움을 얻고 싶으면 돈을 아끼지 마라. 11.그러나 '돈이면 다'라는 천박한 생각은 버려라.
12.혼자서 즐기는 습관을 길러라.
13.자식에게 기대는 것은 이기적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부모다.
14.인터넷, 스마트폰 등 새로운 기계사용법을 적극적으로 익혀라.
15.러시아워의 혼잡한 시간대는 부득이 한 경우가 아니면 이동하지 마라.
16.옷차림에 신경을 쓰고, 자주 씻고 몸가짐을 단정히 하라.
17.화초 가꾸는 일에만 빠지면 빨리 늙는다.
18.뭔가 이루지 못한 일이 있어도 유감으로 생각 치 말고 잊어 버려라.
19.지나간 얘기는 정도껏 하라.
20.허둥대거나 서두르지 않고 뛰지 말아라.
21.관혼상제나 병(病) 문안 등은 일정 나이가 되면 결례해도 좋다.
22.재미있는 인생을 보냈으므로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라.
23.늙음과 죽음에 대하여 가끔 성찰하라.
24.유언장(遺言狀)등을 미리 작성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늙어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 드려라.
25.혈육 이외에 끝까지 돌봐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행복한 일생도, 불행한 일생도 모두 일장춘몽이다.
26.품위를 유지하여 덕망 있는 노인이 되라.
27.노년의 고통이란 인간의 최후 완성을 위한 선물이다. 28.인생은 최후까지 살아보지 않으면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다. 미리 준비해 두라.
노년이되면 꺼져가는 불꽃에 마지막 화톳불을 붙이듯 한번쯤 로맨티시즘이 그리워진다.
노년에 간직하는 사랑은 마음에 무게를 느끼기도 하고, 노년의 사랑은 앞만보고 걸어오던 어느 날 외로움에 텅 비어있는 마음에 고독과 함께 찾아온다.
노년의 사랑은 더욱 애절함과 그리움을 남긴다. 그러기에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마음가짐과 상대의 마음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또한 사랑의 집착을 벗어 버리고 상대를 서로가 지켜 줄 수 있어야한다. 여자는 가슴과 마음으로 사랑을 하며, 남자는 그 무엇으로 사랑을 한다고 하는데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대화 또한 매우 중요하다. 서로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줄 수 있는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고개를 돌려 뒤돌아보면 그 사람이 늘 생각나고 기억에 떠올릴 수있는 아름다운 노년의 사랑이기에 아픈 상처가 없는 이별도 중요하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시켜 줄 수 있어야 하고 기쁨으로 남아있어야 하는 것이 노년의 사랑이다. 허전한 마음이 들 때, 비어있는 마음이 들 때, 텅 빈 듯한 마음을 채워 줄 수 있는 친구와도 같은 우정을 만들 수 있는 것이 노년의 사랑이다.
뒤돌아보았을 때 축축하고 초라하며 회한의 늪에 허우적거리는 사랑은 없어야 한다. 서로가 지켜주어야 할 것은 지켜주고,
서로를 보호해 주어야 할 것은 보호해 주고, 오랜 친구와도 같은 사랑이 진정 아름다운 노년의 사랑이다.
[노년(老年)을 즐기는 생각들]
1.첫째 학생(學生)으로 계속(繼續) 남아 있어라.
==>배움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는 폭삭 늙기 시작한다.
2.둘째 과거를 자랑 마라.
==>옛날이야기 밖에 가진 것이 없을 때 당신은 처량해진다. 삶을사는 지혜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는 것이다.
3.셋째 젊은 사람과 경쟁(競爭)하지 마라.
==>대신 그들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과 함께 즐겨라.
4.넷째 부탁 받지 않은 충고(忠告)는 굳이 하려고 마라.
==>늙은이의 기우와 잔소리로 오해받는다.
5.다섯째 삶을 철학(哲學)으로 대체(代替)하지마라.
==>로미오가 한 말을 기억하라. "철학이 줄리엣을 만들 수 없다면 그런 철학은 꺼져버려라"
6.여섯째 아름다움을 발견(發見)하고 즐겨라.
==>약간의 심미적 추구를 게을리 하지 마라. 그림과 음악을 사랑하고 책을 즐기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좋다.
7.일곱째 늙어 가는 것을 불평(不平)하지 마라.
==>가엾어 보인다. 몇 번 들어주다 당신을 피하기 시작할 것이다.
8.여덟째 젊은 사람들에게 세상(世上)을 다 넘겨주지 마라.
==>그들에게 다 주는 순간 천덕꾸러기가 될 것이다. 두 딸에게 배신당한 리어왕처럼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며 두 딸에게 죽게 될 것이다.
9.아홉째 죽음에 대해 자주 말하지 마라.
==>죽음보다 확실한 것은 없다. 인류의 역사상 어떤 예외도 없었다. 확실히 오는 것을 일부러 맞으러 갈 필요는 없다.
그때까지는 삶을 탐닉하라. 우리는 살기 위해 여기에 왔노라
.<세익스피어가 주는 교훈(敎訓)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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