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행복 가득한곳

인생70, 만족(滿足)함을 알아야 한다|◈─……

수성구 2019. 2. 7. 01:26

인생70, 만족(滿足)함을 알아야 한다|◈─……행복가득한곳

       

[인생70, 만족(滿足)함을 알아야 한다]



중종 14년 기묘사화 때 동부승지 직에 있다가 삭탈관직 당하고 파주 명봉산 자락으로 낙향한 ‘김정국(1485-1542)’은 이곳에 은거해 살며 이런 말을 남겼다.


1)토란국과 보리밥을 넉넉히 먹고,
2)등 따뜻하게 넉넉히 잠자고,
3)맑은 샘물 넉넉히 마시고,
4)서가에 가득한 책을 넉넉히 보고,
5)봄꽃과 가을 달빛을 넉넉히 감상하고,
6)새와 솔바람 소리를 넉넉히 듣고,
7)눈 속에 핀 매화와 서리 맞은 국화 향기를 넉넉히 맡는다. 그리고 이 일곱 가지를 넉넉히 즐기니, 이것이 ‘팔여(八餘)’다.


하지만 세상(世上)은 ‘팔여’보다는 ‘팔부족’의 아우성으로 가득하다. 즉,


1)진수성찬을 배불리 먹고도 부족하고,
2)휘황 찬 난간에 비단 병풍을 치고 잠을 자면서도 부족하고,
3)이름난 술을 실컷 마시고도 부족하고,
4)멋진 그림을 보고도 부족하고,
5)아리따운 여인과 한껏 즐기고도 부족하고,
6)좋은 음악을 듣고도 부족하고,
7)희귀한 향을 맡고도 부족하다고 여긴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이 일곱 가지 부족한 것을 한탄하는 것이 ‘팔부족(八不足)’이다.


족(足)함을 모르는 것은  병(病) 중 큰 병이고, 불행(不幸) 중 가장 큰 불행이다. 역(逆)으로 족함을 아는 것이야말로 심신(心身)이 온전할 수 있는 근간(根幹)이요, 최고(最高)의 행복 비결(幸福祕訣)이다.

----------------------------------------------------------------------

인생70,오랜 세월(歲月) 살아오면서 무엇이 행복이라 느꼈는가? 그 탐욕(貪慾), 그 불만(不滿) 모두 부질없는 욕심(慾心)들 아니던가?


비록 넉넉하지 못하고  잘 나지 못했다 해도  만족(滿足)함을 알아야 한다. 겸손(謙遜)하고 소박(素朴)하게 감사(感謝)하는 인생(人生)이어야 한다.


1)지족상낙(知足常樂) - 만족함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2)지족제일부(知足第一富) - 만족을 아는 사람이 제일 큰 부자(富者)다.


탐욕을 버리고 만족을 아는 마음이  즐거운 인생의 첫걸음이다.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에 행복의 길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여농 권우용 著>


[숙년 인생(熟年 人生) 십계명(十誡命)]


1. 정리정돈(整理整頓:clean up)


나이 들면 일상의 관심과 애착을 줄이고  몸과 집안과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일생동안 누적된 생활습관과 잡다한 용품들을 과감히 정리하라.


서책 골동품 귀중품 등도  연고 있는 분에게 생시(生時)에 선물하면 주는 이나 받는 이가 서로 좋다. 이것이 현명한 노후관리의 제 일조(第1條)다.


02. 몸치장(治粧:dress up. or fashion up)


언제나 몸치장을 단정히 하고 체력단련과 목욕은 일과로 하라, 체취도 없애고 건강에도 좋다.


의복도 깨끗하고  좋은 것을 때맞추어 갈아입어라.  옷이 날개란다. 늙으면 추접(醜接)하고 구질구질 해지기 쉽다.


03. 대외활동(對外活動:move up)


집안에 칩거하기보다  모임에 부지런히 참가하라.  세상 돌아가는 정보소식을 얻게 된다.


동창회, 직장 모임은 물론, 취미 모임등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도 신선미가 있다. 움직이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쇠퇴하게 된다.

 

04. 언어절제(言語節制:shut up)


입은 닫을수록 좋고 지갑은 열수록 환영받는다.  어디서나 꼭 할 말만 하라. 논평보다는 덕담을 많이 하라. 말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하고 박수를 많이 치면 환영받는다.


장광설은 금물이다.  짧으면서 곰삭은 지혜로운 말이나 유머 한마디는 남을 즐겁게 한다.


05. 자기(自己) 몫(pay up) 

 

돈이든 일이든 제몫을 다하라. 돈과 인심은 먼저 쓰는 게 존경과 환영을 받는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말라. 언제나 남의 대접만 받고 무임승차하는 거지 근성은 스스로를 천대 하는 것이다.


06. 포기와 체념(抛棄와 諦念:give up)


건강, 출세, 사업, 가족, 부부, 자식문제 등  세상만사가 내 뜻대로  안 되는  경험은 많다. 이제는 포기 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체념 하는 게 현명하다. 되지도 않은일로 속 끓이지 않는 게 여생을 편안케 한다.


07. 평생학습(平生學習:leaning up)


배우는 데는 나이가 없다.  컴퓨터 앞에서  언제나 공부(工夫)하는 깨여있는 사람이 되라. 새 지식, 새 정보를 제때에  습득하지 못하면 낙오가 된다.  안경 낀 흰머리에 책 들고 조는 모습은 노년의 아름다움의 극치다.


08. 낭만과 취미(浪漫과 趣味:romance up)


각박한 삶속에 낭만을 가져라.  늘 꿈을 꾸고 사랑하며  감흥과 희망을 가지고 살면 늙어도 청춘이다. 산수를 즐기며 자기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에 전념 하는 것도 행복 삼매경(三昧境)에 이를 수 있다.


09. 봉사(奉仕:service up)


평생을 사회의 혜택 속에 많은 신세를 지고 살아왔다. 얼마남지 않은 인생, 이제 남을 위해 베풀며 살자. 내가 먼저 베푸는 것이 복(福)을 짓는 길이다.


우리는 사회봉사의 습관이 부족하다.  하찮은 일이라도 내가 먼저 베풀고 실천하면 남에게 좋은 느낌을 주고  나 또한 보람을 느끼게 된다.  선진시민이 되는 지름길이다.


10. 허심. 겸손(虛心 謙遜:mind up)


마음을 비워라. 욕심을 버리면 겸손해지고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밝게보인다. 인생을 달관하면 인격이 돋보이고 마음의 평화와 건강을 누리게 된다.


마음은  자기 정체성을 담는 그릇이며,  우주로 통하는 창문이다.  정심수도(正心修道)하고 평상심행(平常心行)을 늘 간직하라.



[숙면(熟眠) 도둑 ‘피부(皮膚) 건조 증(乾燥 症)’]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과도한 난방으로 인해 피부 건조 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피부건조증이란 건조해진 피부가 스스로 만들어 내는 이상신호에 의해 가려움증이 유발된 병적 상태를 뜻한다.


피부건조증이 발생한 피부는 미세한 하얀각질이 일어나 손으로 만져보면 거칠거칠한 느낌을 준다. 증상이 심해지면 마치 금이 간 도자기처럼 피부표면에 균열이나타나기도 한다.


1.피지분비량 적은 ‘정강이’ 취약해


피부 건조 증 증상은 다리의 정강이쪽에 먼저 나타나는데 여러 겹의 옷에 감싸여있는 몸통과는 달리 외부 찬 공기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다.


게다가 얼굴과는 달리 천연보습 인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피지 분비량이 상대적으로 적다.

 

피부는 원래 천연보습인자를 갖고있어 적절한 보습상태를 유지하며 주위환경과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갑석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겨울철이 되면  단지 기온이 떨어지는 것뿐 아니라


습도도 낮은 건조한 환경이 되는데 이 경우 수분 함유도가 높은 피부에서 습도가낮은 주위 환경으로 수분 손실이 일어나게 된다.”며


“잦은 목욕과 같은 잘못된 목욕습관이 더해지면 천연 보습인자의 손실까지 겹쳐 피부는 건조해진다.”고 말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아미노산, 지질 등에서 유래하는 천연 보습인자는  대부분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이들 천연 보습인자를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은 피부를 장시간 물에 담그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장시간의 목욕을 자주 하면 피부건조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2.관리 안하면 ‘피부염’까지도


한편 피부 건조 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이 주로 밤에 나타나는 이유는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호르몬 분비는 주로 아침에 많다.


또 낮에는 다른 일에 주의를 분산시킬 수 있지만  수면을 위해 불을 끄고 누우면 오직 피부에 신경이 곤두서게 된다.


아토피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이 피부질환이 있다면  겨울은 더 힘든 계절이다. 피부의 보호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떨어지므로 수분손실이 더 크고 건조 증으로 인한 여러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김희주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교수는  “만성적인 간지러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고통을 준다는 측면에서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피부 건조 증을 제대로 관리하지않고 가렵다고 계속 피부를 긁다보면 ‘건성습진'이

라는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건성 습진은 피부 건조로 인해 얼굴과 목, 팔다리, 정강이 부위 등이 비늘 모양으로 갈라지고 붉은 발진과 함께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박귀영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긁다가 피부에 균열이 생겨 외부 세균이나 유해물질이 침범하면


피부와 피하지방층에 염증이생겨 열이 나고 붓고 아픈 연조직 염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3.피부(皮膚) 건조 증(乾燥 症) 예방(豫防) 생활수칙(生活守則)


1)첫째, 잦은 목욕이나 샤워는 자제하는 게 좋다.

 

하루 한번 미지근한 물로 15분 이내로 입욕하거나 샤워하고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 가렵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때를 밀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면 피부가 손상되고 더욱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부드러운 샤워 볼이나 손을 이용해 가볍게 목욕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팔, 다리 등  많이 건조한 부위는 세정제 없이 물로만 씻어도 무방하다. 하지만 겨드랑이나 허벅지 안쪽, 손, 발 등


땀이 많이 나는 부위는  세균이나 진균 등의 감염이 잘 될 수 있어 세정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은  외부환경에 가장 많이 노출되면서 먼지 등의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피지와 땀 분비도 많으니 전용 세안 제를 사용해서 닦는다.


다만 약산성의 액상 클렌저가 피부의 정상 산도를 유지하고 덜 건조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둘째, 목욕 후에는 반드시 전신에 꼼꼼히 보습 제를 도포해야 한다.


많이 건조한 경우에는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하루 2-3회 이상 자주 도포해 주는 게 좋다.

 

3)셋째, 지나친 실내 난방이나 에어컨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20~24도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실내 습도는 45~55% 정도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다. 건조한 날에는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서 습도를 조절해 주면 좋다.


4)넷째, 흡연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노화도 촉진시킬 수있다. 술도 과도하게 마시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5)다섯째, 적절한 영양섭취와 충분한 수분섭취가 피부 건조 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처: 헤럴드경제 손인규 기자>


<피부(皮膚) 건조 증(乾燥 症)에 좋은 식품(食品)>


1.방어

방어에는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은 피부 트러블 효과에 좋으며 피부 재생에 필수적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


2.연어

연어는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해 식품으로 섭취해도 좋지만, 피부에 사용하면 피부가 더욱 좋아진다. 피부 흉터를 완화하고 피부재생에 효과적이며 피부의 수분 보존력을 높혀 준다.


3.버섯

피부 건조 증으로 나빠진 피부를 재생하기 위해 단백질 섭취는 꼭 필요하다.버섯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이며,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4.당근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가장 안전한 급원이므로 과량을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서 항산화 작용, 피부 건간 유지 및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5.다시마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다당류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알긴산을 섭취하면 위속에서 겔로 변한 뒤 섭취된 수분을 흡수해 부피가 팽창하게 되는데


자기 몸의 200배나 되는 수분을 흡수, 저장한다. 피부 건조뿐 아니라  소화 예방 효과가 있다.


6.감규류

감귤류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항산화 효과뿐아니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손상된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멜라린 색소의 증가를 억제하여 기미나 죽은 깨를 완화시킨다. 또한 콜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를 탄력 있게 가꿔 준다.


7.토마토

토마토는 수분이 많은 과일이므로 피부 건조 증에도 도움이되는 식품이다. 또한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우리 몸의 항산화 작용을 돕게 때문에  노화 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다.


-   모셔온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