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역한 벗☆...오순도순 나눔 °♡。
막역한 친구와의 술은 천 잔도 부족, 말 섞기싫은 사람의 말은 반 마디도 많다. 살아가며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이 있으되 마음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게 할때에는 형님 동생이 하는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느니라. 기별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주고 이런저런 속내를 밤새워 나눌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놓을수 없는일이 있고, 피 나눈 형제라도 말 못할 형편이 있는데 함께하는 술 한잔만으로도 속마음이 이미 통하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먼 길이지만 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내가 아집을 내려놓고 내가 양보하고 이해하고 생각해 줌으로서 멀리서도 찾아오는 벗이 있기를 조용히 기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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