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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

수성구 2018. 1. 13. 02:04

아름다운 이름하나 가슴에 담으며|☆...시 와 좋 은 글 °♡。

 

 

 




아름다운 이름하나 으며


      화려함으로 채색된 얼굴로
      당신을 기다리지 않고 그냥 내 모습
      이대로 당신을 맞고 싶습니다.

      번지르하게 치장된 모습으로
      당신의 마음 흔들지 않고

      투박하지만 변하지 않은
      마음으로 당신의 가슴에
      머물고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픈 날이면
      언제라도 조용히 꺼낼 수 있는
      당신의 순수한 모습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 언저리에서
      쉽게 손을 펼치며 당신의 마음을
      당기렵니다.

      작은 바람결에도
      흔들거리는 이파리를 보며
      당신이 그리운 날이면

      내 마음 가볍게 열고
      바로 꺼낼 수 있는 아름다운
      이름 하나 가슴에 담으며
      그리움의 길을 성큼성큼
      걸어 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