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좋은시

망향| ♣ .........

수성구 2017. 8. 17. 05:00

망향| ♣ .........고운詩 모음방

           


     망향(望鄕) / 平田 윤병두 
    나 돌아가리
    

    언제인가 돌아가리

    주룩주룩 낙수물 소리 요란하면

    울 엄니 콩밭 매기 멈추던 날

    풍로에 연기 피어나고

    애호박 햇 부추 파 다디는 소리

    대청까지 들리고

    부침개 익어 대 바구니에 옮겨져도

    물꼬보러 나가셨던 아버지 헛기침 소리 들려야

    부추전 호박전 먹을 수 있는것을

    마루 밑 복실이도 알았다.

    나 돌아가리

    언제인가 돌아가리

    사철 무명 앞치마 울엄니

    울 엄니 솜씨 된장 고추장 지금은 없지만

    나는 돌아가리라

    꼭 돌아가리라

    주룩주룩 여름 장마비 그치면

    물장구 치며 가재잡던 맑은 시내

    지금도 동쪽에 흐르는

    그 고향으로 나는 돌아가리라

    .......................................................

    望郷/(平田作)翻訳:大和田 晴美 Harumi Owada

    僕は帰りたい

    いつかは帰りたい

    軒先から落ちる雨音がうるさい日は

    母が畑仕事を休む日

    炉から煙が立ち上り

    韮と葱を叩く音が広間まで聞こえる

    揚げ物が出来上がってお皿に盛り付けられても

    朝仕事に出かけた父の空咳が聞こえて

    ようやく野菜チヂミが食べられる

    それは床下の愛犬ボクシルも知っていること

    僕は帰りたい

    いつかは帰りたい

    一年中エプロンを腰に巻いていた母

    今となっては母が作った手作り味噌が無くても

    僕は帰りたい

    必ずいつかは帰りたい

    激しい夏の長雨が上がり

    水遊びしながらザリガニを取った清い河

    今も変わらず村の東に流れる

    その故郷に僕は帰りたい


♣ 7급-2 7급-6 7급-5 7급-4 6급-5 7급-4 토요 한자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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