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참새와 삶의 이야기|◈─……

수성구 2017. 8. 4. 05:38

참새와 삶의 이야기|◈─……감동의스토리

       

♡참새와 삶의 이야기(삶의보람)♡

 

삶에 회의를 느낀 참새 한 마리가 살았습니다.

 

 

매일같이 먹이를 찾아 다녀야하는
삶이 괴로웠습니다.
언젠가는 주차장 셔터에 끼어서
죽을 뻔한 일도 겪었습니다.
한톨이라도 더 먹으려고
서로 싸우는 일이 지겨웠습니다.

 

 

남들은 휴일이면 산으로 들로
꽃 구경도 다녀오고 여유롭게 사는데
그러지 못한 자신이 싫었습니다.

 

 

점심때는 수돗가에서 배를 채우곤 했습니다.

 

 

어느날 스승 참새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 세상 살기가 싫어졌습니다.
너무나 치열하고 비참해요.
어제는 하찮은 거미줄에 걸려
죽다 살아났답니다.

 

 

스승 참새가 물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이냐?

 

 

걍 코박고 죽어 버리던지...

 

 

깊은 산속에 들어가
불쌍한 우리 참새들을 위해...
기도나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따라 오너라

스승 참새는 그를 데리고
연못 근처로 날아갔습니다.
연못은 위에서 흘러 들어온
흙탕물 때문에 검붉었는데

 

 

거기에 뿌리를 내린 연에서는 놀랍게도
꽃봉오리가 화사하게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스승 참새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연꽃은 저 더러운
흙탕물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히려 더러운 자기 터를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다.

 

 

연뿌리의 속알맹이는 얼마나 희더냐!
살아 있는것 자체로도
충분한 가치와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 세상을 떠나 도피하지 말고
주어진 그곳에서 살면서
네 터를 네 꽃밭으로 만들도록
하는 것이 보람 있는 삶이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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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힘든 장애물에 부딪혀 넘어지고

실패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실패 역시 꿈에 속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희망은 잠자고 있지 않는 인간의 꿈입니다.
인간의 꿈이 있는 한, 이 세상은 도전해 볼만합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꿈을 잃지 말고 꿈을 꾸자구요
꿈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겐 선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명상음악 

道의 마음


텅 빈 마음엔 한계가 없다
참 성품은 텅 빈곳에서 스스로 발현된다
산은 날보고 산같이 살라하고
물은 날보고 물같이 살라한다

 

빈 몸으로 왔으니 빈 마음으로 살라고 한다
집착, 욕심, 아집, 증오를 버리고
빈 그릇이 되어 살라고 한다
그러면 비었기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다고 한다

 

수행은 쉼이다
이것은 내가 했고 저것은 네가 했고
이것은 좋고 저것은 나쁘다는 식으로
항상 마음이 바빠서는 자유를 맛볼 수 없다

 

내가 내 마음을
"이것"에 붙들어 매어놓고
"저것"에 고리를 걸어놓고 있는데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겠는가
항상 노예로 살수밖에 없다

 

수행은 비움이다
내가 한다 내가 준다 내가 갖는다
하는 생각 또는 잘해야지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버리고
한마음이 되는 것이 수행이다
 

 

- 법정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