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의 9일 기도|◈

묵주의 9일 기도 얼마 전 대구 성모당에서 기도하면서 스무살 때 9일 기도로 치유된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몇개월 동안 중이염을 앓았는데 병원에 다녀도 효과가 없고 밤마다 너무 아파 치유해 주시길 청하면서 묵주의 9일 기도(54일)를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아주 엉뚱한 곳에서 한의학을 공부하신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중이염 정도는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며 대구에 오면 한번 보자고 했습니다. 그 후 저희 집을 찾아온 그분은 진맥 후 처방전을 써주었습니다. 그분을 만난 날은 청원 기도가 끝나는 날이었고 집으로 찾아온 날은 감사 기도가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저는 성모님이 보내주셨다고 믿습니다. 그후 그분을 다시는 만나지 못했지만 6개월 동안 처방전대로 약을 먹고 완치되었습니다. - 수도원에서 온 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