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

어느 초등학교 교사의 눈물|◈─……

수성구 2017. 6. 15. 04:25

어느 초등학교 교사의 눈물|◈─……감동의스토리

       

                         어느 초등학교 교사의 눈물-




한국의 교육이 문제를 모두가 알고

안타까워 하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이런 훈훈한 

감동을 주는 교사들도 

많이 있을거란 희망의 끈을 놓지고 싶지 않습니다.

K라는 초등학교 여교사가 있었습니다 



김 선생님은 개학 첫날 담임을 맡은 5학년 반 아이들 앞에서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첫 줄에 구부정하니 앉아있는

작은 남자아이 철수가 있는 이상 그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김 선생님은 그전부터 철수를 지켜보며 철수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옷도 단정치 못하며 기분이 불쾌할 때도 있었지요..

끝내는 철수가 낸 시험지에 큰 X 표시를 하고 위에

커다란 빵점을 써넣는 것이 즐겁기까지 한 지경에 이르러 답니다


김 선생님이 있던 학교에는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의 지난

생활 기록부를 다 보도록 되어 있었답니다 ..

그러나 김 선생님은 철수의 생활기록부를 제일

마지막으로 미뤄 두었답니다

그러다 철수의 생활기록부를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답니다




철수의 1학년 담임 선생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잘 웃고 밝은 아이임 일을 깔끔하게 처리하고

예절이 바름 함께 있으면 즐거운 아이임...


2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지요

반 친구들이 좋아하는 훌륭한 학생임 어머니가 불치병을 앓고 있음

가정생활이 어려울 것으로 보임..


3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쓰셨어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마음고생을 많이 함 최선을 다하지만

아버지가 별로 관심이 없음 어떤 조치가 없으면

곧 가정생활이 학교생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4학년 담임선생님은 이렇게 썼지요

내성적이고 학교에 관심이 없음 친구가 많지 않고

수업시간에 잠을 자기도 함.. 

여기까지 읽은 선생님은 비로소 문제를 깨닫고

한없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반 아이들이 화려한 종이와 예쁜 리본으로 포장된 크

리스마스 선물을 가져왔는데 철수의 선물만 식료품 봉투의 두꺼운 갈색 종이로

어설프게 포장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더욱 부끄러워졌습니다..

 

김 선생님은 애써 다른 선물들은 제켜두고 철수의

선물부터 포장을 뜯었지요

알이 몇개 빠진 가짜 다이어몬드 팔찌와 사분의 일만 차있는

향수병이 나오자 아이들은 웃음을 터뜨렸지요..

그러나 그녀가 팔찌를 차면서 정말 예쁘다고 감탄을 하며

 향수를 손목에 조금 뿌리자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잦아들었어요

 

철수는 그날 방과 후 남아서 이렇게 말했어요..

"선생님"오늘 꼭 울 엄마에게서 나던 향기가 났어요

그녀는 아이들이 돌아간 후 한 시간을 울었답니다..


바로 그날 그녀는 읽기, 쓰기, 국어, 산수, 가르치는 것을 그만두었고

아이들을 진정으로 가르치기 시작하였답니다..

김 선생님을 철수를 특별하게 대했어요

철수에게 공부를 가르칠 때면 철수의 눈빛이 살아나는듯했고

그녀가 격려하면 할수록 더 빨리 반응했습니다..


그해 말이 되자 철수는 반에서 가장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되었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하겠다는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가장 귀여워하는 학생이 되었답니다..


6년이 흘러 그녀는 교무실 문 아래서 철수가 쓴 쪽지를 발견했어요

거기에는 그녀가 자기 평생 최고의

교사였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6년이 흘러 철수에게서 또 쪽지가 날아왔어요..

고교를 2등으로 졸업했다고 쓰여 있었고 아직도 그녀가

자기 평생 최고의 선생님인 것은 변함이 없다고 쓰여 있었어요




4년이 더 흘러 또 한 통의 편지를 받았어요

대학을 졸업 후 더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이번에도

그녀가 평생 최고의 선생님이 였으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라고 쓰여 있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이름이 조금 더 길었어요

Dr. 박철수 박사.라고 사인 되어 있었어요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지요

그해 봄 또한 통의 편지를 받았어요

철수는 여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고 아버지는

몇 년 전에 돌아가셨고 김 선생님께서 신랑의 어머니 자리에

앉아 줄 수 있는지를 물었지요

그녀는 기꺼이 좋다고 화답했어요..그런 다음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녀는 가짜 다이아몬드가 몇 개 빠진 그 팔찌를 차고

어머니와 함께 보낸 마지막 크리스마스에 엄니가

뿌렸던 향수를 뿌렸어요..



이들이 서로 포옹하고 난 뒤 이제 어엿한 의사가 된 박철수는

선생님께 귓속말로 속삭였어요

"선생님 절 믿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 선생님은 또 눈물을 흘리며 속삭였어요..


         



철수 너는 잘못 알고 있구나!

내가 훌륭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 사람이 바로 너란다 널 만나기 전까지는

가르치는 법을 전혀 몰랐거든..


이것은 다만 한 여선생님의 이야기 만은 아닌 것 같아요

누군가가 나를 믿어 주고 칭찬해 준다면

어른일지라도 분명 큰일을 해내리라 믿습니다..

내 입술이라고 상대방을 내 잣대로 판단해 배우자 자녀들을 

또는 주변의 사람들은 함부로 비난하지 않았는지



김 선생님을 보며 다시 한번 나를 점검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남의 그릇된 헛소문을 귀로 듣지 말 것이며

남의 허물어진 모습을 눈으로 보지 말 것이며

남의 잘못을 험담으로 입에 담지 말 것이며

남의 곪아 빠진 상처를 코로 냄새 맡지 말 것이며

남의 나쁜 버릇을 고치려 하지 말 것이며

남의 자그마한 실수를 마음으로 즐기지 말지어다

내가 존경받고 싶으면 남을 업신여기지 말 것이며

내가 인정받고 싶으면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고

내가 행복하고 싶으면 남의 불행을 반기지 말 것이며


내가 기쁘고 싶으면 남의 슬픔을 함께 할 것이며

내가 즐기고 싶으면 남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것이니라..






*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