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 스카풀라의 기원 녹색 스카풀라는 1840년 1월 28일 프랑스 파리의 성 빈첸시오 수녀원의 주스틴 비스께비리 수녀에게 성모님께서 여러 차례 발현하시어 녹색 스카풀라를 보여 주셨다. 길고 흰옷 위에 푸른 망또를 걸치신
그 분의 성심에서는 찬란한 빛이 쏟아졌다. 성모님께서는 이 스카풀라를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냉담한 이들과 신앙이 없는 자들이 회개하도록 하는 데 도움을 주고, 특별히 임종 때 은혜를 받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은 많은 사람들을 통해 증명되었으며, 여러 가지 은혜와 병고에서 치유되거나 회개의 기적이 일어났다. 녹색 스카풀라는 두 조각이 아니라
한 개의 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한쪽에는 빛나는 불붙는 심장이 불길을 치솟고 있으며 심장은 칼에 찔려 있고 둥근 테로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죄인을 위하여 빌으소서"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1863년 비오 9세께서 인준해주셨으며
비오11세께서는 늘 책상 위에 두셨다 한다.
녹색 스카풀라의 기도
녹색 스카풀라는 갈색 스카풀라와는 달리 다른 사람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즉 병자, 임종자, 냉담자,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 녹색 스카풀라를 착용하도록 한다. 만일 이들이 거절할 경우에는 그 사람의 방이나 가방, 혹은 옷 주머니 속에 넣어 두고 마리아께서 요청하신 아래의 기도를 가족 중의 한 사람이 바치거나, 녹색 스카풀라를 준 사람이 대신 기도한다. 그것은 그들을 위해 누군가가 대신해서
기도해야만 은혜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티없으신 마리아 성심이여,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
사용방법
성모님께서는 발현 중에 녹색 스카풀라를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가르쳐 주셨다. * 녹색 스카풀라는 기적의 메달 축성시와 같이 사제의 축성을 받아야 한다. * 착용자는 녹색 스카풀라를 자기 옷 안에
넣어 두고, 환자의 경우에는 침대에 놓아두거나 방에 두면 된다. * 녹색 스카풀라 뒷면의 성심 둘레에 씌여진 기도문은 신뢰심을 가지고 매일 바쳐야 한다.
만일 착용자가 기도를 바치지 않으면 스카풀라를 준 사람이나 착용자 가족 중의 한 사람이 바치면 된다. 여기에는 많은 은총이 허락되어 있지만 기도와 믿음없이 착용한다면 아무소용이 없다. 착용 방법은 항상 몸에 가까이 지닐 수 있도록 의복 주머니안에 넣어가지고 있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경우는 그가 항상 사용하는 베갯잇 안에 넣어주도록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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