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지 못한 욕망은 영혼을 야위게 한다[1]|☆...

고르지 못한 욕망은 영혼을 야위게 한다[1]|☆...주 님 의 향 기 °♡。

       

고르지 못한 욕망은 영혼을 야위게 한다[1]   ▶ 주님께서 너희 하느님이시다. 그를 믿어라. 그리하면 흔들리지  아니하리라.(역대기 하 20,20) ▶ 오직 한 분뿐이신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바라지 않고 있으니 어떻게  나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요한5,44) 제어하지 못한 욕망이 영혼의 힘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나무 둘레에 돋아난  새순들이 많아서 열매가 열리지 못하는 것과 같다. 불편한 병자가 보행이 어렵고 입맛을 잃고 모든 것에 싫증을 느낀다 해도  피조물에 애착한 영혼이 덕을 닦는  데서 느끼는 싫증과는 비교가 안 된다. 많은 영혼이 덕을 닦으려는 뜨거운 소망을 갖지 못하는 것은 사랑이 불순하고 하느님 이외의 것을 찾기 때문이다. 독사 새끼는 어미 뱃속에서 자라면서  제 어미를 먹고 결국은 어미를 희생시키는  대신 저만 산다. 마찬가지로 끊어지지 않은 욕망도 하느님 안에 있는 영혼을 죽이기에 이르니 영혼이 먼저 그 욕망을 죽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 십자가의 성요한 -